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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노에 경호팀이 떴다!

내 옆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면? 늦은 밤 누군가 내 뒤를 쫓아오고 있다면?  여러분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계신가요?

위급한 상황에서 이웃과 나를 지키는 방법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콘텐츠를 보시는 분들은 글과 그림을 통해서나마 심폐소생술과 호신술에 대해 간단히 배우게 되실 텐데요, 만약 사회적 기업가시라면 'SK쉴더스의 경호그룹자문'을 신청해 직접 실습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내 손으로 해본 것과 아닌 것은 매우 다르니까요.

올해 프로보노에 처음 입성한 SK쉴더스 경호팀의 이용주, 이재우 프로보노가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친절하고 정확하게 알려드립니다.

SK쉴더스 이용주 프로보노는 경호팀을 이끄는 팀장이기도 합니다. 당당하면서도 여유 있는 모습에 왠지 무한한 신뢰가 느껴졌는데요, 이용주 프로보노를 비롯한 경호팀 구성원들이 어떻게 SK프로보노에 합류하게 됐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이용주 프로보노: 저희 SK쉴더스 경호팀은 신변 보호와 경호 업무를 주로 하고 있는데요,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물리보안 분야의 경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위험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호신술 및 심폐소생술 강의,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여러 활동도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흔히 경호원 하면 외부에서 경호하는 일만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사무실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경호 행사가 있다고 하면, 사전에 고객 미팅, 계약서 작성, 사전 준비 같은 사무 업무들도 해야 하거든요. 행사가 끝나면 사후 처리 업무도 있고요. 일반적인 직장인들처럼 저희도 9시 출근, 6시 퇴근인데 특수한 상황에서는 새벽에 출근하기도 합니다.

이용주 프로보노: 저희 팀은 2023년인 올해 처음 SK프로보노에 가입했어요. SK쉴더스 사내 커뮤니티를 통해 프로보노 활동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사회적 가치 실현을 프로보노와 함께 협업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던 차에 프로보노 사무국에서 좋은 제의를 해주셔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사회적 기업 <상상우리> 를 대상으로 첫 프로보노 자문 활동을 시작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네요!

이용주 프로보노와 함께 자리한 SK쉴더스 이재우 프로보노는, 자문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가능한 많은 분을 찾아 뵙고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하며, 오늘 첫 자문에도 열의를 보였는데요. 이재우 프로보노가 생각하는 경호그룹자문만의 특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재우 프로보노: 저희는 총 7명의 프로보노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고객의 신변은 물론, 재산적 가치나 중요 정보적 가치를 지키는 여러 물리보안 분야의 경호서비스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전문성은 기존의 프로보노 분야에는 없던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이  쪽에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저희가 양질의 자문을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우 프로보노: 우리 일상의 안녕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안전’이라는 주춧돌이 꼭 필요한데요. 오늘은 사회적기업 <상상우리> 직원분들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과 동료, 이웃을 응급상황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강의와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범죄 예방법 및 호신술’ 강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둘 중 한 가지 주제만 가지고 교육하는데, 이번에는 <상상우리>의 요청에 따라 2시간짜리 강의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교육 대상자의 니즈에 따라서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고 조정할 수 있어요. 강의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지금 보여드릴게요!

이론과 실습으로 배우는 심폐소생술!   

SK쉴더스 이재우 프로보노의 파워풀하고 유쾌한 강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중장년 일자리 매칭과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상상우리> 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모두 적극적인 태도로 참여해 주셔서 현장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는 후문!

강의는 이론과 실습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심정지란 무엇인지, 심정지 후 뇌 손상이 거의 없는 골든타임은 몇 분인지(정답: 4분!),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 주의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어 <상상우리> 직원들이 4명씩 앞으로 나와 사람 모양의 더미 인형에게 직접 실습했는데요, “와, 이렇게 세게 눌러야 해요? 생각보다 정말 힘이 드네요.” 라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자동심장충격기인 AED 사용법도 배웠는데요, AED는 심정지가 된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 심장의 정상 리듬을 되찾아 주는 도구입니다. 뚜껑을 열고 전원 버튼만 누르면 패드 부착, 리듬 분석, 전기 충격 순으로 지시사항을 음성으로 안내해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위급 상황에서 주변에 AED가 있다면 꼭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잠깐 심폐소생술(CPR) 방법을 그림으로 배워볼까요?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 못지않게, 처음에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주변에 정확한 사람을 지정해(“체크 셔츠 입으신 남성분 119 불러주세요! 파란 모자 쓰신 여성분 AED 가져와 주세요!”) 신고와 AED를 요청하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흉부 압박을 할 때는 깍지를 끼고 손바닥 아랫부분으로 환자의 가슴 정중앙을 압박해야 하고, 이때 팔은 수직이 되어야 합니다. 흉부 압박을 30회를 빠르게 실시한 다음엔 인공호흡을 두 번 합니다. 먼저 환자의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열어주고 코를 막은 다음, 평소에 숨을 후~ 내쉬는 정도로 천천히 숨을 불어넣으면 됩니다.

이렇게 30회 흉부 압박, 2회 인공호흡을 한 사이클로 치는데요, 구급대원들이 오기 전까지 이 사이클을 반복해서 실시합니다. 인공호흡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흉부 압박만이라도 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만약 압박에 의한 질식사 등 폐 속에 산소가 없는 경우엔 반드시 인공호흡도 해야 합니다.

나를 지키는 기술도 익혀두세요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다음, 이어진 두 번째 강의 주제는 내 몸을 지키는 호신술! 호신술에는 3대 원칙이 있습니다. 절대 당황하지 않을 것, 상대방의 힘을 역으로 이용할 것, 그리고 즉시 그 상황을 벗어날 것!

사실 호신술이 필요한 순간은 매우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막상 내가 범인에게 붙잡히면 빠져나오기가 몹시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재우 프로보노는 전자 호루라기, 경보기, 호신 스프레이 등 휴대가 편한 호신용품을 들고 다닐 것을 추천했습니다.  

모바일로도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앱이 있는데요, 아래 3가지 앱을 깔아두시면 좋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신고할 수 있는 ‘112 긴급신고’, 내가 사는 지역 근처에 어떤 성범죄자가 사는지 조회할 수 있는 ‘성범죄자 알림e’, 그리고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여성긴급전화 1366’입니다.

이어진 실습 시간에는 역시나 수강하시는 분들의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이재우 프로보노와 이용주 프로보노가 직접 리얼한 시범을 보여주고 이어 <상상우리> 직원들이 역할을 나눠 실습해 보았습니다. 범인이 뒤에서 확 안았을 때, 끌고 가려 할 때, 손목을 잡혔을 때 빠져나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죠. 자세한 방법이 궁금하다면 ‘SK쉴더스 경호그룹자문’을 받아보세요!

모든 참가자들이 실습을 마치고, SK쉴더스 경호팀의 첫 그룹 자문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은 이태원 참사가 200일 되던 날이었는데요, 묵직한 마음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내 옆의 이웃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그리고 나를 지키는 호신술은 꼭 어떤 기회로든 배워두시면 좋겠습니다.

더욱 자세하고 생생하게 배우고 싶은 사회적 기업은, SK쉴더스 경호팀의 그룹자문을 신청해 주세요. SK쉴더스 경호팀의 프로보노들은 우리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언제나 출동대기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