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probono 첫페이지로

안전, 안녕하신가요?

모두 안녕하셨어요? SK프로보노와 인연이 있는 모든 분이 평안한 한 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2023년 첫 스토리는 안전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평소 안전에 얼마나 주의를 기울이며 살고 있나요? 누구나 위험 없는 일상을 원하지만, 이는 개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모두가 책임을 갖고 안전 의식을 공유해야 하죠. 공공장소나 위험시설뿐 아니라,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는 직장에서도 안전한 근무 환경은 무척 중요합니다. 적정 수량의 소화기 비치, 비상 대피로 확보 등 소방 안전법으로 안전 관련 법규가 있지만, 정확한 내용이나 방법을 몰라 안전 예방이 미흡한 사업장도 많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잘 아는 SK하이닉스 이천 소방/안전 자문그룹은 이천시 사회적 기업들의 안전지킴이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뭉쳐 다양한 전문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보노 자문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그 첫 발걸음인 프로보노 발대식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프로보노 발대식 현장 속으로!

지난 4월 6일,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SK하이닉스와 이천시 사회적 기업이 함께하는 프로보노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SK하이닉스 이천 소방/안전 자문그룹, 사회적 기업, 이천시청, SK프로보노 사무국에서 온 16명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작년 프로보노 활동에 대한 결과를 되짚어 보고 올해 활동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는 순서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특히 올해 프로보노 활동은 프로젝트 그룹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큰 특징인데요,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시죠? SK하이닉스의 프로보노 활동을 총괄하는 정준석 프로보노가 친절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정준석 프로보노: SK프로보노는 개인별 자문도 있지만 여러 명이 중장기적 자문을 진행하는 프로젝트 형 자문으로 활동하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사회적 기업에 깊이 있는 자문을 수행하기 위해 자문 분야별로 형성된 그룹이 바로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저희 SK하이닉스 이천 소방/안전 자문그룹에는 소방, 건설, 전기 예방 전문, 비상 대응, 비상 대피 등 정말 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모여서 그룹 형태로 연간 자문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준석 프로보노: 개인적으로는 2011년도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소방·안전 문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가진 안전과 관련된 재능을 지역사회에 일정 부분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때 주도적으로 진행했었고, 그러면서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도 알게 됐습니다. 본격적으로 프로보노라는 명칭을 달고 활동을 시작한 건 작년부터입니다. 원래는 2020년부터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미뤄졌네요.

정준석 프로보노: 지난해 자문의 결과로 사회적 기업들의 규제 대응과 안전 의식 수준이 크게 높아졌어요. 작은 부분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올해도 이런 변화를 목표로 여러 방면에서 안전과 관련된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가장 바라는 점은 저희가 지원해 드리는 사회적 기업들이 안전사고 없이 지속적으로 번영하는 것이거든요.

 “매년 받고 싶을 정도”

지난해 SK하이닉스 이천 소방/안전 자문그룹은 안전·소방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공유하기 위해 본격적인 프로보노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천 소방/안전 자문그룹 프로보노들은 화장품과 세제를 만드는 <다래월드>와 전기 수배전반을 제조하는 <일렉콤>의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문제점 개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요즘 중요성이 커진 심폐술 교육도 네 차례 진행했는데요, 직접 CPR을 실습해 볼 수 있어 만족도도 높고 매우 유익한 교육이었습니다.

<다래월드>는 프로보노들이 현장을 돌아보면서 실제 동선을 체크하고 안전이 미비한 부분들을 많이 짚어주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소화기는 어디에 둬야 하는지부터 공장 설비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무엇인지까지 세세히 알게 됐어요.” 이천 소방/안전 자문그룹은 안전 보건 표식물이 부착되어 있지 않은 포장 기계 장치에 SK하이닉스 표식물을 지원했습니다. 법규는 없지만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 유도선과 비상 대피 유도봉을 마련해 두도록 조언도 했죠.

<일렉콤> 역시 프로보노의 현장 답사와 점검, 안전 교육을 꼼꼼히 받았습니다. 부족한 소화기 수량은 채워 넣고, 식별이 어려운 비상구나 예비전원이 불량인 피난구 유도등도 고쳤습니다. “프로보노 분들이 안전에 대한 재능을 나눠주셨는데, 나눔은 또 나눠야 남는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일렉콤>도 그 정신을 이어받아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방면으로 안전을 지켜드릴게요  

<다래월드>와 <일렉콤>은 지적 받은 사항을 바로 개선해 더욱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의미 있는 변화를 느낀 SK하이닉스 이천 소방/안전 자문그룹은 올해에도 또 다른 이천시 사회적 기업들에게 자문할 예정입니다.

올해 자문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자연 친화적인 옥외광고물을 만드는 <에듀가든>과 재활용 쓰레기봉투를 제조하는 <사나래>입니다. 프로보노들은 4월 중 현장 답사를 하고, 상반기에 두 번에 걸쳐 개선점에 대해 컨설팅할 계획입니다. 이후 하반기에는 개선 점검을 하고 심폐술 교육도 진행하게 됩니다. 여러 전문 분야의 프로보노 자문을 통해 안전 대비를 더욱 탄탄히 하게 될 <사나래>와 <에듀가든>을 기대해봅니다!

모두 안전히 계세요! 

안전은 마치 공기와 같습니다. 평소에는 크게 자각하지 않고 살지만,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가장 우선순위가 되는 게 안전이죠.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안전에 대한 대비는 늘 빈틈없이 이뤄져 있어야 합니다. 올바른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SK하이닉스 이천 소방/안전 자문그룹 프로젝트 그룹은 올 한 해 적극적으로 자문을 이어 나갈 테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안전에 관해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기업이 있다면, SK프로보노에는 시설/안전 소방 관리 자문도 준비되어 있으니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세요. 그럼 안전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