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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우리 동네 사랑방에 놀러와! feat. 비대면 화상 자문 이야기_오늘의이야기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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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구멍가게와 미장원,

오며 가며 우리집 이야기를 하고 남의 집 이야기도 듣던 동네의 단골 사랑방입니다. 

이제는 편의점과 헤어샵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그 다정함마저 지워져 버렸지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삭막함을 버티는 시대에   

동네 커뮤니티 기능을 회복시켜줄 예비 사회적기업이 나타났습니다. 

 

너의 목소리와 나의 목소리가 만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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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이야기’는 작년 말 고용노동부로부터 예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상품과 서비스 홍보 및 사용자 모집으로 바쁜 김남준 대표를 대신해  

김지수 공동대표 겸 이사를 만나 ‘오늘의이야기’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페이퍼득’에서 ‘오늘의이야기’로 

 

김남준 대표와 김지수 공동대표는 같은 대학, 같은 학과를 졸업한 동기 사이입니다.

재미로 창업동아리에 가입했다가 진지하게 몰두하면서 진짜 창업을 하게 된 것이지요.

오프라인 기반 전단지 사업을 시작했던 당시의 이름은 ‘페이퍼득’.

하지만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회사의 비전까지 담을 수 있는 이름을 고민했고

온·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지역의 이야기를 제공한다는 뜻을 담아 ‘오늘의이야기’ 간판을 걸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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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이야기’는 로컬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온라인 매체인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체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지역민, 소상공인, 마을 활동가 등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수익구조는 온라인 매체의 경우, 피드에 올린 소상공인의 상품을 지역민이 구매하는 등

어떤 형태의 참여가 일어나면 사용자가 일정 수수료를 내는 구독 경제 시스템을 차용했고,   

온라인 콘텐츠를 오프라인 디스플레이(마을 알림판)에 송출할 경우 이에 대한 비용을 내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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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오늘의이야기’ 온라인 피드에 등록된 콘텐츠들 (오른쪽) 경기도에서 받은 공유경제 활성화 유공 표창

 

하지만 사업을 할 때는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특히 법과 관련해서는 신중하고 또 신중해도 모자람이 없는 법이지요. 

‘오늘의이야기’는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보호받을 방법을 찾기 위해 프로보노 자문을 신청했는데요. 

지난해 인터뷰를 통해 인사드린 적 있는 SK플래닛의 변리사, 전우찬 프로보노와 매칭되었습니다.

 

지금은 #비대면_자문이 제철!

무슨 일이든 그것을 하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이 따로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이 도움을 요청할 때가 프로보노에게는 바로 활동의 적기(適期)이지요.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와중에 자문을 어떻게 하냐고요?

‘오늘의이야기’와 SK플래닛 전우찬 프로보노처럼 비대면 자문을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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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이야기’와 전우찬 프로보노는 먼저 메일로 인사를 나누고 질문과 답변을 계속 주고받았습니다. 

하지만 메일로 자문을 진행하기에는 지식재산권의 범위가 너무 넓고 

기업마다 운영 방식과 목표, 환경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답을 주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우찬 프로보노가 제안한 것이 화상 자문이었는데요, 

이해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질문하고 기업의 상황도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되면서 

대면으로 하는 자문보다도 오히려 시간이나 내용적으로 더 효과적으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힘들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든든한 고문이 생긴 느낌이라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궁금한 이야기? 오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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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의 다양한 소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구매와 참여로도 이어지는 

종합 로컬 콘텐츠 미디어를 지향하는 ‘오늘의이야기’.

 

올해는 좋은 콘텐츠를 올려줄 사용자를 확보하고, 콘텐츠를 소비할 지역민 유입을 증가시키며, 

인지도 상승을 위한 매체 설비 확대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오늘의이야기’의 비전을 경험한 사람이 늘수록 

차후 이용률과 고객 충성도 또한 높아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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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사업 운영에 제동이 걸렸지만

자신들보다 다른 소상공인들을 걱정하는 ‘오늘의 이야기’

 

대한민국 경제 전반이 위협을 받는 상황이지만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위기를 헤쳐 나가길 바랍니다!

 

* 우리 동네 사랑방 ‘오늘의이야기’ CLICK ▶ todaysqua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