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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듯이 제안서 쓰는 프로보노들의 비법 레시피_SK브로드밴드
2024.11.26아주 근사한 요리를 먹으면 문득 그 요리의 레시피가 궁금해지곤 합니다. 뭘 넣어서 이렇게 맛있는 걸까, 하면서 재료를 뒤적여보기도 하고요. 제안서도 하나의 요리와 같습니다. 완벽한 요리가 다양한 재료와 정교한 조리법의 조합으로 탄생하듯, 제안서도 각종 정보와 메시지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맛있는 결과물'이 나옵니다. 필요한 재료는 무엇인지, 어떤 순서로 조리하는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라지죠.
그런데 요리는 레시피를 검색하면 대체로 힌트를 얻을 수 있지만, 제안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잘 쓰인 제안서를 접하기 어려운 데다, 소규모 사회적 기업일 경우 더더욱 그렇습니다. 제안의 핵심과 실전 팁을 알려주는 특급 레시피, 어디 없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제안서 특화 교육’이요!
앵콜에 앵콜을 더해, 오프라인으로도 열리다
작년 봄에 시작해 벌써 명품 강의로 자리 잡은 ‘제안서 특화 교육’은 SK브로드밴드에서 제안 업무를 하는 프로보노들이 그룹을 이루어 진행하는 자문 프로그램입니다. 그야말로 밥 먹듯이 제안서를 쓰는 현업 전문가들이라, 다년간의 노하우가 녹아든 제안서 작성 비법 레시피를 얻어갈 기회입니다.
이번 '제4회 제안서 특화 교육'은 지난 11월 6일, 충무로 상상캔버스에서 열렸습니다. 그동안 온라인 강의로만 들을 수 있었던 아쉬움을 덜고자 처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온 오프라인 합쳐 140여 명이 참석해 인기 강좌임을 실감케 했는데요, 특히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분들은 강의 교안도 받고 사회적 기업이 만든 맛있는 다과도 먹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교육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 알려줘도 돼요?’ 싶을 만큼 귀한 강의
교육은 크게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제안의 전반을 파악하고 기본기를 익히는 것부터, 눈에 잘 들어오는 PPT 장표 작성법, PT 현장에서 필요한 발표 스킬까지 모두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내용이 모두 이어지기 때문에 세 시간 동안 집중해 강의를 들었다면 제안의 핵심을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SK브로드밴드 정지영 프로보노가 짧고 능동적인 제안서 쓰는 방법을 강의했습니다. 타사 레퍼런스를 접하기 힘든 사회적 기업들을 위해, 직접 작성했던 제안서의 도입부도 살짝 보여주었죠. 고객과 심사위원의 기억에 오래 남기기 위한 제안서를 쓰는 다양한 비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PPT 작성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SK브로드밴드 구본국 프로보노가 스토리 정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파워포인트를 켜기 전, 모든 내용을 줄글로 적어보고 전체 스토리도 정리하는 건데요, 구본국 프로보노가 실제 엑셀을 활용해 작성한 사례가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가독성 있게 장표를 구성하는 디테일한 팁들도 함께 얻어갈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마지막 세션은 마음을 움직이는 발표 스킬을 배워보는 시간으로, SK브로드밴드 박철범 프로보노가 진행했습니다. “발표는 당연히 어려운 것”이라는 위로의 말로 시작한 박철범 프로보노는, 그럼에도 발표를 잘할 수 있는 연습 방법과 현장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PT 현장에 가보면 비즈니스 매너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발표자가 의외로 많다고 하는데요, 리허설로 미리 체크해야 할 점들도 짚어주었습니다.
진정성의 아이콘, 프로보노
세션 사이 쉬는 시간에도 참석자들의 질문에 성심껏 답하는 프로보노들! 오프라인의 장점을 살려 현장에 온 참석자들이 프로보노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교육도 듣고 일대일로 질문도 하면 무척 값진 시간이 되겠죠?
온오프라인의 생생한 현장감을 더해 더욱 풍성해진 제4회 제안서 특화 교육! 이번 교육을 통해 제안서도 '밥 먹듯이' 잘 쓰는 비법을 손에 넣으셨길 바랍니다. 비법 레시피를 활용하면 이전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제안서를 작성하실 수 있을 거예요. 배운 대로 제안서를 써봤는데도 여전히 어려움을 느낀다면? SK프로보노의 문을 다시 두드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