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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탕학교에 찾아온 경호안전 자문그룹_SK쉴더스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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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급 상황은 언제, 어디서나 예고 없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위험 앞에서는 누구나 당황하기 쉬운데요. 이때 침착함을 유지하며 올바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처 방법을 모르면 우왕좌왕하다가 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겠죠.

 

SK쉴더스 경호안전 자문 그룹은 평소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 보고 듣는 것보다 한 번이라도 직접 해보면 몸이 기억합니다. 이번 가을, SK쉴더스 프로보노들이 찾아간 곳은 고양시에 위치한 사회적협동조합 <별사탕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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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사탕학교>는 시니어들의 인생 2막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니어들이 소속되어 있는데요, 그 중 어린이집에 파견되어 텃밭 농부로 일하시는 분들이 오늘 SK쉴더스 프로보노들과 만났습니다. 텃밭 농부들은 어린이집 내의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관리하는데요, 영유아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자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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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SK쉴더스의 첫 자문 그룹을 꾸려 멋진 자문 활동을 펼쳤던 경호안전팀 프로보노들의 재등장! 반가운 그 얼굴, SK쉴더스 이재우 프로보노가 변함없이 믿음직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첫 세션은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CPR 방법, AED 사용법,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연장에 모인 서른두 명의 <별사탕학교> 텃밭 농부들은 프로보노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귀 기울여 집중했습니다.

 

여러분이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을 본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정답을 알려드릴게요. 응급환자에게 의식이 있는지, 의식이 없다면 호흡은 있는지, 맥박이 있는지, 이 세 가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사실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은 맥박을 체크하기 어려우니, 호흡이 없다면 바로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정지 후 뇌 손상이 거의 없는 시간, 즉 골든 타임은 4분 이내입니다. 지체하지 말고 빠르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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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프로보노의 강의는 한 사람도 빠지지 않는 실습이 강점! 준비된 실습 모형을 가지고 직접 심폐소생술도 해보았는데요. 마치 실제 상황인 것처럼 "괜찮으세요?" 의식을 확인하고 흉부압박과 인공호흡까지, 배운대로 차근차근 해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인공호흡도 반드시 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현장 질문이 나왔는데요. 질병으로 인한 심정지 같은 경우는 흉부압박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물에 빠졌거나 질식 등 숨을 못 쉬어서 쓰러진 경우는 반드시 인공호흡을 해줘야 합니다! 

 

심장에 전기로 충격을 가하는 자동제세동기(AED)의 올바른 사용법도 다뤄졌습니다. AED가 있으면 심폐소생술 대신 AED만 해도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재우 프로보노는 AED는 있으면 좋지만, 심폐소생술이 무조건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AED 패드를 부착하는 상황에서도 심폐소생술은 멈추지 말고 계속 해야 한다는 점, 꼭 알아두세요. 또한 젖은 환자에게는 AED를 작동하면 안 됩니다. 물기를 다 닦고 부착해야 하며, 쇠붙이 등 장신구도 최대한 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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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의 열띤 강의가 끝나고 쉬는 시간을 가진 다음, 두 번째 세션으로 범죄 예방법과 호신술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생활 속에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팁들이 무척 유용했는데요, 특히 택시 번호판은 모르는 분들도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보기 중 정상택시 번호판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다양한 답변이 나왔는데요. 화물차나 택시, 택배 차량 등 영업용 차량은 모두 '///' 네 가지만 등록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아빠사자'로 기억하면 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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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강생이 함께하는 호신술 실습이 진행됐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몸풀기 후, 기본적인 호신술들을 배우고 적용해 보았습니다. 호신술은 상대가 방심할 때 신속하게, 상대방의 힘을 역 이용하는 것이 포인트! 두 명씩 짝을 지어 역할을 나누고 호신술로 위험 상황을 빠져나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자문은 2시간 동안 잠시도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별사탕학교> 텃밭 농부들이 적극적으로 많이 참여하고 즐거워하셔서 프로보노들도 끝까지 에너지 넘치게 자문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해 주신 분들이 더 안전하고 준비된 일상을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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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과 호신술은 평생 한 번도 쓰지 않을 수도 있는 기술이지만, 단 한 번이라도 맞닥뜨리면 생명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기술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꼭 알아야 하고, 직접 연습도 해봐야 하는 안전 스킬들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SK쉴더스 경호안전 자문 그룹은 계속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