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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소방안전 끝장 자문_SK하이닉스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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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라는 말을 들으면 공사 현장이 먼저 떠오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안전사고는 사실 업종을 막론하고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업에서도 말입니다. SK하이닉스 청주의 프로젝트 자문그룹이 올해 소방안전 자문의 활동 범위를 넓힌 이유입니다.

 

게다가 이 자문그룹은 사회적 기업들의 안전 인식과 체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밀착 케어해드립니다. SK하이닉스 청주 프로보노들이 어떻게 활동 범위를 넓히고, 될 때까지 가르치는 끝장 자문이 가능한 것인지 ‘2024년 산업 소방 안전 자문그룹 발대식에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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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안전팀은 올해로 6년째 자문 중!

지난 4 30, SK하이닉스 청주안전팀으로 구성된 프로보노들과 사회적 기업,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등 14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 새로 선정된 사회적 기업 네 곳과 프로보노들의 매칭 행사를 위해서입니다. 자문 활동을 총괄하는 SK하이닉스 양성연 프로보노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SK하이닉스 청주안전팀은 더 안전한 청주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6년째 자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초기에는 소방 물품을 제공하다, 점차 범위를 확대해 프로젝트 자문그룹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주 지역 사회적 기업들의 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55명의 안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51건 중 37건에서 안전·소방 체계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작년에 소방안전 자문을 받은 사회적 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독성 물질을 대체 물질로 변경한 <예심하우스>, 현장에서 발견된 16건의 불합리 사항을 모두 해결한 <엔토모>, 안전관리 감독자를 선임하고 중량물 인력 운반 작업계획서를 제정한 <공공디자인이즘>, 자율 소방대원 활동에 대한 체계를 갖추게 된 <보듬> 등 모두가 노력한 덕분에 안전·소방 지수*도 재작년에 비해 55%나 향상되었습니다.

*안전·소방 지수: 안전·소방의 안전 마인드/체계/실행에 대한 10점 척도 평균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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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안전해질 때까지, 끝까지 함께합니다

SK하이닉스 청주의 소방안전 프로젝트 자문그룹이 대단한 점은 매칭된 사회적 기업들의 자문 활동 종료 기간이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업체마다 개선 속도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각 업체에 맞게 진행하다 보면 해를 넘길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매년 2곳의 사회적 기업을 신규 발굴했었는데, 올해에는 4곳의 사회적 기업이 추가되어 총 9곳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자문이 진행됩니다. 기존의 5곳은 양성연 프로보노가, 신규 4곳은 한성호 프로보노와 박민규 프로보노가 각각 맡아서 점검할 예정입니다.

 

발대식 전에 올해 초 미리 현장 시사가 진행되었는데요. 프로보노들은 해당 사회적 기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현장 안전 관리 능력은 어떤지, 작업 안전 관리 능력은 어느 수준인지 점검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소방 전문가, 시설 전문가, 안전 작업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위험 포인트를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안전 체계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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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에게 안전이 어려운 이유

사회적 기업 입장에서 안전이 의외로 어려운 영역인 이유는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소규모 기업일수록 안전 관리에 시간을 들이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것처럼 안전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사업 초기부터 안전 체계를 잘 구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드리기 위해 산업 소방 안전 자문그룹이 이렇게 발 벗고 나선 것입니다.

 

현장 시사를 다녀온 SK하이닉스 박민규 프로보노작업 안전 관리 분야가 특히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쪽으로 집중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임자였던 SK하이닉스 김형민 프로보노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올해 처음 프로보노에 가입한 SK하이닉스 한승호 프로보노는 안전의 기초부터 인허가 등에 관한 법률적인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드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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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먹여주진 않아요, 스스로 할 수 있게 돕지요

SK하이닉스 청주 프로보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소방 안전 자문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회적 기업이 스스로 안전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SK하이닉스에는 안전관리수준측정이라는 평가 체계가 있습니다. 이 평가 체계를 사회적 기업에도 알려주어 해당 기업에 맞게 적용하고, 스스로 알아보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드리는 것이 프로보노의 역할입니다.

 

그럼 자문은 언제 끝나냐고요?

연초에 진행한 현장 시사에서 발견한 위험 포인트들이 모두 개선되었다고 판단되면 자문 활동이 종료됩니다. 프로보노들은 사회적 기업이 반드시 법적으로 갖춰야할 것들을 제안하고, 이를 100% 완성하여 안전 체계가 구축되면 더 이상 자문받을 필요가 없게 됩니다.

 

오랫동안 프로보노 활동을 이어온 양성연 프로보노는 사회적 기업들도 점점 안전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프로보노 자문도 더 중요하게 인식한다고 느낍니다. 덕분에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속도도 빨라졌다는데요, 안전의 측면에서도 신속하게 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훨씬 좋은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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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들도 안전해질 준비 완료!

이번 발대식에서는 신규 사회적 기업들과 매칭된 프로보노들이 함께 폼보드에 사인을 하는 특별한 순서도 더해져 분위기가 더욱 훈훈했습니다. 폼보드 전달식 이후, 각 대표들이 앞에 나와 소감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먼저 <행복나무 통합심리상담센터> 노근희 대표는 교육서비스업이라 안전 점검이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전이나 소방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의무가 아니다 보니 오히려 정보가 없어서 어려웠는데, 현장 시사 때 아주 사소한 것까지 답을 들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농업회사 법인 <대한 본> 신동억 대표는 안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로보노들이 하나하나 조목조목 짚어주시는 것을 보고 앞으로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취미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위플레이>의 신은섭 대표는 처음에 고객이 즐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가치 창출만 목표로 삼았으나, 이제는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자 프로보노 자문을 신청했습니다. 양념육 식품 가공업 <용감한 형제들>은 업의 특성상 안전에 더욱 유의할 점이 많은데요, 고병규 대표는 몰랐던 부분들이나 간과했던 부분을 디테일하게 점검해주셔서 좋았다며 앞으로 자문을 통해 지역 사회에도 더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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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하며 ‘2024 SK하이닉스 청주 프로보노 발대식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안전 체계 구축처럼 혼자서 시작하기엔 다소 어려운 영역이라도, 프로젝트 자문그룹과 함께라면 끝까지 해낼 수 있습니다. 프로보노들의 전문성과 진심이 듬뿍 담긴 자문을 받아보고 싶다면, 프로보노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