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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콕, 콕 짚어주는 제안서 특화 교육_SK브로드밴드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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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이라면 제안서 작성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경쟁 입찰에서 수주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지요. 제안서를 쓰는 건 어렵습니다. 경쟁사를 이기는 제안서를 쓰는 건 더욱 어렵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발표 자료를 따로 준비하고, 심사위원 앞에서 프레젠테이션도 해야 합니다.

제안서부터 발표까지 고군분투하는 사회적 기업들의 마음을 헤아린 SK브로드밴드의 공공기업컨설팅 전문가들이 팔을 바짝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제안서 특화 교육형 자문을 새롭게 런칭SK브로드밴드 구본국, 정지영, 박철범 프로보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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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노가 제안해서 만든제안서 특화 교육’ OPEN

제안서에 특화된 교육형 자문을 먼저 떠올린 건 SK브로드밴드 구본국 프로보노였습니다. 지난해 사회적 기업 대상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SE 성장 챌린지에서 한 세션을 맡았던 것을 계기로 교육형 자문에 열의를 느꼈죠. 당시 주제는 제안서 작성과 발표 노하우였는데, 제안의 전반적인 것들을 모두 담기엔 50분이 너무 짧았습니다.

여러 전문가가 함께 모여 제안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교육형 자문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구본국 프로보노. 주저 없이 사내 게시판에 모집글을 올렸습니다. 그렇게 정지영 프로보노와 박철범 프로보노가 합류했고, SK브로드밴드 공공기업컨설팅 전문가들의 제안서 특화 프로젝트 그룹이 결성됐습니다!

세 명의 프로보노는 제안서의 기초 방법론부터 PPT로 표현하는 법, 발표 스킬까지 3 가지 꼭지로 세분화해 3시간짜리 알찬 강의를 꾸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6, 온라인으로 교육이 열렸는데요! 무려 120명이 참석해 제안과 관련해 궁금했던 부분을 속 시원히 긁고 갔다는 후문입니다. 과연 어떤 팁이 담긴 교육이었을지 아래에서 확인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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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안의 기본부터 다져봅시다

첫 타자로 나선 SK브로드밴드 정지영 프로보노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전반적인 제안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제안서 작성 목적과 작성 과정, 제안 전략 프레임을 배울 수 있는 입문자 코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안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사전 Q&A 설문에서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였다고 합니다. 정지영 프로보노는 3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제안의 핵심 내용,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한 솔루션, 우리 기업의 장점 등 생각나는 것들을 정리합니다. 단어든 그림이든 무엇이든 좋습니다. 이를 한 문장으로 다듬습니다. 이때 불필요한 접속사나 수식어는 모두 제거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 문장은 곧 제안의 핵심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제 이를 뒷받침할 3가지 키워드를 준비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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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제안서의 큰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정지영 프로보노의 첫 강의를 통해 제안서를 통해 사업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제시하고, 사업의 전략과 계획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본을 넘어 통하는 제안서를 쓰고 싶다면 이 사업에서 우리가 가진 강점을 한 번 더 이야기하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회사는 사업 기간을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일 수 있다’, ‘사업 범위 1~4번 중 우리 회사는 4번을 제일 잘할 수 있다등의 내용을 강조해 주는 겁니다. 정지영 프로보노의 꿀팁, 여러분도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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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PPT 잘 만드는 법을 알아볼까요

제안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발표 자료입니다. 정지영 프로보노는 사실 제안서보다 발표 자료가 더 중요하다고 말할 정도였는데요. 두 번째 강의는 SK브로드밴드 구본국 프로보노가독성 있는 발표 장표 만드는 법이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의 황금비율은 기획 : 표현 : 발표 = 5 : 4 : 1 이라고 합니다. 정교한 기획이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하다는 뜻이죠. 다만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획도 돋보이지 못하겠죠? 구본국 프로보노는 PPT 입체적으로 구성하기, 각 페이지를 구성하는 기본 레이아웃 등등 기초적일 수 있지만 놓쳐서는 안 될 꿀팁들을 전수했습니다.

또한 무작정 PPT부터 켜고 막막해하기보다는, 먼저 줄글로 써보고 목차를 잡은 다음 PPT를 작성할 것을 권했습니다. 실제 현업에서 종이에 사각형들을 그려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 예시를 보여주었는데요, 이처럼 제안서 작성 도중 머리가 막힐 땐 키보드 대신 펜을 잡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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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T는 몇 장 설정해야 하는지, 텍스트를 더 깔끔하게 보이게 하는 팁은 없는지 궁금하셨다면 위 내용을 참고해 보세요. 너무 사소한 것 아닐까 싶지만 의외로 많은 분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구본국 프로보노가 족집게처럼 알려주었답니다. 아마 교육을 수강하신 분들도 좋은 해답을 얻고 가셨을 것 같습니다.

아참, PPT를 멋지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이것도 잊지 마세요. 결국엔, 더 완성도 높은 스토리가 이긴다는 겁니다. 구본국 프로보노는 세부 심사항목에 너무 집중하기보다는, 하나의 스토리를 짜고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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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관문, 발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마지막 세션을 맡은 SK브로드밴드 박철범 프로보노의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발표는 누구나 어려워요. 연습만이 살길이에요!’ 제아무리 경험 많은 전문가들도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때 심장이 두근거리는 건 마찬가지이니, 절대 위축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을 채우는 건 충분한 연습이고요.

가장 안 좋은 발표는 무엇일까요? 원고를 통째로 외우는 겁니다. 좋은 발표는 어떻게 할까요? 그 첫 단추는 내가 가진 특장점을 잘 리스트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꼭 두괄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철범 프로보노는 발표 자료에 나만의 키워드를 전략적으로 눈에 잘 띄게 색칠해 두고, 이를 눈으로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스킬도 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까먹거나 당황할 일이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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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를 준비하는 사회적 기업들은 대부분 가서 실수하면 어떡할까?’라는 걱정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박철범 프로보노의 강의를 듣다 보면 이렇게 준비하면 해볼 만하겠는걸?’ 하는 생각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박철범 프로보노 역시 연습을 정말 많이 하고 간 자리일수록 심사위원에게 진정성이 전해졌다는 경험담을 들려주었습니다.

발표 당일 챙겨야 할 준비물 리스트와 함께 자신감까지 채워주는 일석이조의 교육을 끝으로, 올해 첫 제안서 특화 교육형 자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사회적 기업들에게 경험과 정보를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자 하는 세 프로보노들의 열의가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제안서 특화 교육뿐만 아니라 SK프로보노는 사회적 기업 누구나 신청하고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오는 711일에는 <4회 사회적 기업 성장 워크샵>이 열리는데요, 지식재산권, E커머스, 모바일 앱, UX 디자인, 홈쇼핑 상품 기획 등 사회적 기업에 꼭 필요한 자문을 골라 강의가 진행됩니다. SK의 현업 전문가 프로보노들의 교육을 비대면으로 받아볼 기회이니 지금 신청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