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probono 첫페이지로

사회적 기업 대표 중에는 오래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창업한 분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소셜 미션도 확고하고 제품·서비스에 대한 목표도 뚜렷하지만, 그 외 마케팅, 프로젝트 관리, 법률 검토까지 고려해야 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아 어려움을 느낍니다.

오늘 소개할 <마인드허브>의 이해성 대표 역시 이러한 사회적 기업 대표 중 한 명이었습니다.

주 사업인 재활치료 솔루션 개발 외에도 기업을 운영하는 데에 신경 쓸 일이 너무나 많았던 것이죠.

이해성 대표는 SK프로보노의 문을 두드렸고, 그렇게 <마인드허브>와 SK프로보노의 대장정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 인공지능 공부하다가 재활치료 솔루션을 개발한 사연>

<마인드허브> 이해성 대표는 원래 대학원에서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취업 후에는 B2B 영업을 하던 회사원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사회적 기업을 세우게 된 계기는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장모님을 간호하면서부터였습니다.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증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뇌에서 소실되는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재활 치료도 장애의 유형과 수준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 수준에 맞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보호자로서 이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해성 대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재활 치료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2019년 <마인드허브>를 설립했습니다. 

2년여의 테스트를 거친 끝에 <마인드허브>는 올해 태블릿 PC 기반의 언어 및 인지 재활치료 솔루션 ‘제니코그(ZENICOG)’를 출시했습니다.

‘제니코그’는 Zenith(정점, 절정)와 인지(Cognition)를 합성해 만든 이름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환자에게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환자가 수행했던 이력을 가지고 가장 적합한 모듈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재활치료를 수행하는 작업치료사들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습니다.

현재 15곳 이상의 병원에 공급되고 있는 ‘제니코그’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SK프로보노의 도움도 깃들어 있었습니다.

< AI 솔루션 출시를 위한 SE 솔루션 처방 >

부제: 약은 약사에게, 재활치료 솔루션은 <마인드허브>에게, 사회적 기업 솔루션은 프로보노에게!

<마인드허브> 이해성 대표가 프로보노를 알게 된 것은 지난 해인 2021년.

SK구성원들이 사회적 기업의 제품에 대해 사용 적합성 테스트를 해준다는 포스터 모집 공고를 보고 신청한 것이 인연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제니코그를 개발하기 전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 둔 애플리케이션 ‘스피치팡팡’에 대해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했고, 28명 구성원의 꼼꼼한 피드백은 추후 제니코그를 개발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SK프로보노와 연을 맺은 <마인드허브>는 올해 6월 SE성장챌린지 교육에 참석한 이후, 마케팅 전략과 사업 프로젝트 관리 두 분야의 자문을 신청했습니다.

마케팅 전략 자문으로 만난 SK플래닛 주성환 프로보노는 생각지 못했던 중요한 부분을 짚어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 제품을 공급할 때는 의료기기나 태블릿 PC 같은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인드허브> 제품은 소프트웨어 위주라 기존과 다른 부분이 있어 리스크 검토를 권했습니다.

“병원이 아닌 저희 서버에 클라우드 형태로 데이터가 채워지는 특징이 있으니

의료 데이터 정책들과 관련해 리스크는 없을지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조언하셨어요.

덕분에 법무법인을 통해 해당 사안에 문제가 없는지 검토받았습니다.”

사업 프로젝트 관리 분야에서는 SK㈜ C&C 서청용 프로보노가 자문을 진행했는데요, 첫 멘토링 이후 서청용 프로보노는 추가 자문 계획을 세워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마인드허브>가 SK그룹사 내에 수행하고 있는 사업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여러 담당자를 소개해 주었고, 각 담당자가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마인드허브>의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올 하반기에 걸쳐 사업 기획 관련 온라인 자문, 사업 기획과 BM 관련 온라인 워크숍, 제니코그를 직접 사용해보고 피드백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단 활동 등 후속 자문이 연이어 진행되었습니다.

“후속 자문을 통해 다양한 직무를 가진 구성원분들의 시선에서

<마인드허브>의 제품과 사업 전반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성 테스트에서 시작된 인연으로, SE성장챌린지 교육, 마케팅 전략, 사업 프로젝트 관리 자문 등 후속 자문까지!

SK프로보노와 긴 여정을 함께 한 <마인드허브>는 판로 개척, 마케팅 등 사업의 영역을 기존보다 더욱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자문을 할 때는 해당 기업에 대해 이해한 만큼 자문할 수 있잖아요.

프로보노 분들께서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할애해주시고

도움이 될 방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고민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해성 대표는 “저도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한 명 한 명의 자원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는데, 이렇게 투자해주시는 SK에 감사드리고 구성원분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노력하신다는 걸 많이 느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교육형 자문을 넘어 후속 자문까지 진행하며

SK프로보노의 지원을 알차게 받은 <마인드허브>!

이렇게 프로보노는 한 번의 자문으로 그치지 않고

사회적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다음 자문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마인드허브>처럼 사업에 다각도로 도움이 필요하여

실무적 경험치를 향상하고 싶은 사회적 기업은

SK프로보노에 SOS를 요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