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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땐 ‘프로보노 찬스’를 외쳐요!_오픈갤러리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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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에서 유명 미술 작품 컬렉션을 보고

디뮤지엄, 그라운드시소, 빛의 벙커에서 전시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일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죠.

 

그런데 예술 작품 감상에 대한 허들이 눈에 띄게 낮아진 반면

마음에 드는 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나만의 공간에 걸어 두고 감상하는 일은

여전히 대중과는 거리가 먼, 이질적인 문화로 느껴지는데요,

 

소수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폐쇄적인 미술시장의 문을 활짝 열고

모두의 집을 갤러리로 만들기 위해 소셜벤처 <오픈갤러리>가 나섰습니다!

 

 

 

수요가 증가해도 규모는 그대로인 이상한 미술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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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박의규 대표가 설립한 <오픈갤러리>는 올해로 10년 차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개인 또는 기업에 월 단위로 렌탈하거나

판매하는 아트테크 사업을 통해 미술시장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설립 당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없었던 서비스였기 때문에

비즈니스 인프라부터 모든 것을 한 땀 한 땀 직접 만들어 나가는 어려움이 매우 컸다고 하는데요

경영학과를 나온 박 대표가 왜 하필 예술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경영학에서는 기본적으로 니즈가 증가하면 당연히 시장도 커져야 한다고 배웠는데

미술시장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갖고 사업적인 고민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

 

일반인들은 고가의 미술품을 자산화 목적으로 구입하기보다는

좋아하는 그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거나 감상하고자 하는 욕구가 큰데

2013년 당시에는 일반인들이 미술품 원화를 구입하거나 향유하는 것이 쉽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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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인 친구의 영향도 있었다고 합니다.

대학시절부터 친구의 전시를 자주 보러 다녔던 박 대표는 예술 하는 사람들이 겪는 부당함과

미술시장의 불투명하고 불합리한 모습을 보면서 의구심을 품어왔다고 합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소외되어 있고, 일반인들에게는 문턱을 높이면서,  

소수의 자산가를 위해 운영되는 폐쇄적인 기존 미술시장을 개선해

모두에게 평등한 시장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오픈갤러리> 사명에 담겼습니다.

 

 

큐레이터와 아트 핸들러가 만드는 갤러리의 디테일

<오픈갤러리>는 단순히 미술 작품을 대여·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라

갤러리의 디테일을 담은 미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신의 취향을 잘 모르는 고객을 위해 AI가 그림 취향을 분석해 작품을 추천해주고

전속 큐레이터들이 모든 작품과 작가에 대한 설명을큐레이터 노트로 제공하며

카카오톡을 통해 상세한 상담도 제공합니다.

 

선택한 작품은 전문 아트 핸들러에 의해 안전하게 배송된 뒤

동선과 조도 등을 고려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설치되죠.

 

이렇게 고도화된 <오픈갤러리>의 서비스는 미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공간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더욱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런 변화에 맞춰서 기존 법률조항을 계속 수정하거나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이슈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소셜벤처, 스타트업들의 상황이 비슷할 것 같은데

그동안은 법률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다들 개인적인 친분으로 호의를 가지고 도와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더 많은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자문을 구하기에는 미안한 마음이 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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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마침 <오픈갤러리>는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의 소식지를 통해서

도움 요청할 곳이 없어서 답답하다면?’이라는 SK프로보노의 문구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모든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SK 구성원들이 경영 자문을 제공하는

SK프로보노의 문을 두드리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SK프로보노, 진짜 무료 재능기부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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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프로보노 홈페이지에 가입하고 자문을 신청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운영사무국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앞으로의 활동과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을 들은 <오픈갤러리>.

 

그렇게 SK프로보노 운영사무국과 자문 담당 프로보노, <오픈갤러리>가 모여 하나의 팀이 꾸려졌고

몇 차례 미팅 형식으로 자문이 진행되었습니다.

 

 

자문을 맡아 주신 프로보노님께서 단순히 요청한 내용만 답변해주시는 게 아니라

저희 사업의 특수성과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이해한 뒤

앞으로의 방향성까지 고려해서 자문해주신 점이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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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무료 자문이다 보니 가벼운 안건에 대해서만 자문이 가능할 것이라고 짐작했지만

SK프로보노는 <오픈갤러리>에서 필요로 하고 예민한 부분들까지 고려해가며

심도 있는 자문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특히 고객 렌탈/약정 계약서, 작가 계약서, 고객 투자 계약서 등 세 건의 자문을 몇 개월간 요청했는데

SK프로보노의 배려로 한 분의 프로보노가 전담해주신 덕분에

자문마다 <오픈갤러리>의 사업 특성을 파악하는 시간이 절약되고

SK프로보노에 대한 믿음은 더욱 커졌다고 합니다.

 

 

지속 가능한 미술 생태계를 만드는 선순환의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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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갤러리>는 예술을 업으로 삼은 창작자들이

꾸준한 수익을 통해 기반을 다지고 계속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듭니다.

 

화가로서 유명해져야 갤러리에 작품을 내걸고 비싸게 팔 수 있지만

유명해지는 것이 무엇보다 어려운 미술계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합니다.

 

더불어 일반 대중이 미술시장에서 배제되지 않고 누구나 평등하게 미술을 소비할 수 있는

건강한 미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오픈갤러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SK프로보노는 그런 <오픈갤러리>의 꿈을 응원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