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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식품 사용성테스트: 사회적 기업의 디저트는 더 맛있어지는 중
2025.10.17
나른한 기분에 간식 생각이 절로 나는 오후 3시. 달콤한 냄새가 워커힐을 가득 채웁니다. 냄새의 주인공은 바로 사용성테스트를 진행할 사회적 기업의 식품들!
워커힐은 2010년부터 15년간 SK프로보노 활동을 하며 F&B, R&D, 유통 전문성을 사회적 기업과 아낌없이 나눠왔는데요. 그중 식품 사용성테스트는 프로보노가 직접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시식한 후 다방면의 피드백을 제공하는 활동입니다. 사회적 기업들은 이곳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하여 제품을 개선합니다.

이번에 사용성테스트를 진행할 사회적 기업은 문식품, 슬로우팩토리, 한터입니다. 문식품은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포함한 초코파이, 우유찜 케이크, 카스테라 등 각종 베이커리 제품을 자문 받고자 했습니다. 커피 브랜드 슬로우팩토리는 주력 제품인 콜드브루 2종을, 한터는 쿠키 6종에 대한 사용성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럼 사회적 기업의 열정과 프로보노의 진심 어린 마음이 만난 현장을 함께 살펴볼까요?

레시피도, 판매 전략도 자문 부탁해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초코파이를 납품하며 이름을 알린 문식품은 사용성테스트에 앞서 워커힐 셰프님들께 신제품 레시피 개선 자문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날은 레시피 자문을 토대로 2주 동안 일정 부분 개선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사용성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맛은 물론 유통/판매 관련 조언도 얻기를 희망했습니다.

우리 제품이 시장에서 통할까요?
커피를 사랑하는 청년들이 모여 만든 사회적협동조합 슬로우팩토리는 ‘어떻게 대중성을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주력 제품인 콜드브루 캔커피 2종의 전반적인 만족도와 시장에서의 차별성에 대한 의견을 얻고자 워커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우리밀로 만든 쿠키를 판매하는 한터 역시 쿠키 6종에 대한 프로보노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궁금했습니다. 나아가, 6종 중 어떤 쿠키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은지 듣고자 했습니다.

주문하신 자문 나왔습니다!
사회적 기업의 진심을 느낀 워커힐 프로보노들은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사용성테스트에 임합니다. 제품을 맛보기 전 눈으로도 한번 살피고 향도 맡아봅니다. 그 후, 천천히 맛을 음미하고 현장에 참석한 사회적 기업 대표님들께 궁금한 점도 질문하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는데요. 프로보노들이 설문지에 작성한 의견은 이후 사회적 기업이 제품 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전달될 예정입니다.

문동철 문식품 대표님은 이번 사용성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기분을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몰랐던 것들을 프로보노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많은 도움을 받아서 굉장히 감사하다”라며 “식품을 제조하는 작은 사회적 기업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전창현 슬로우팩토리 대표님 또한 이번 사용성테스트가 소중한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주로 온라인으로 판매하다 보니 소비자들의 의견을 들을 일이 흔치 않은데 프로보노를 통해 양질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특히 커피 분야는 하나하나 피드백을 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이번 자문이 앞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사회적 기업의 열정과 워커힐 프로보노의 전문성이 만나면 경쟁력 있는 식품이 탄생합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사회적 기업의 식품이 프로보노의 자문을 통해 더 맛있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