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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프로보노 스토리

프로보노, 초면이지만 사랑합니다_워커힐호텔앤리조트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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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가운데에는 전통주를 비롯해 술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곳이 많습니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식음료팀의 박백웅 부지배인은

이런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으로 우리가 찾던 프로보노 적임자였습니다. 

 

워커힐의 와인 소믈리에이기도 한 박 부지배인은

사회적기업의 전통주 제품을 시음하고 방향을 짚어주는 것으로 첫 프로보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프로보노는 처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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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웅 부지배인을 만난 건 지난 1월 20일, 

예비 사회적기업 ‘한산마중물’에서 만든 소곡주 칵테일 제품의 시음회 행사였습니다. 

워커힐의 내로라하는 술 전문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박백웅 부지배인이 유독 눈에 띄었는데요, 

겸손함으로 가려도 새어 나오는 전문가의 느낌적인 느낌, 날카로운 분석과 정확한 피드백으로 

그의 비범함을 더욱 눈여겨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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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노 활동은 처음이라서요… ^^;” 

인터뷰에서 만난 박백웅 부지배인의 첫 마디는 믿기지 않았습니다.  

2019년 말, 프로보노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후 가입까지 한 박 부지배인은 

새해의 시작과 함께 ‘소곡주 칵테일 시음회’로 첫 프로보노 활동을 하게 된 것이죠. 

 

‘2N년 차’ 경력에서 나오는 프로보노 바이브 

첫 프로보노 활동임에도 어색함이라곤 1도 찾아볼 수 없었던 

박 부지배인의 전문가 포스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질문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Q. 워커힐에서 일한 지 어느 정도 되셨나요? 

2001년에 입사했고 와인 소믈리에로 활동한 것은 2007년부터입니다. 올해로 딱 20년 차네요.

 

Q. 와인 소믈리에 일을 하면 술을 많이 마실 것 같은데 원래 술을 좋아하셨나요? 

소믈리에는 술을 마신다기 보다 고객에게 내어 가기 전에 테스팅을 하는 개념이죠.  

하지만 술을 좋아하는 것도 사실이에요. 소믈리에가 되기 전에는 위스키 공부도 했답니다.

 

Q. 와인이나 위스키는 전통주와 조금 거리가 있지 않나요? 

5년 전 쯤 ‘한국 전통주 소믈리에’ 대회에 나가서 입상했을 만큼 전통주에도 관심이 많아요.

발효주, 증류주 등 한국의 모든 전통주를 공부하고, 대회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로 맞추는 것이었죠. 

특히 지난번 시음회에서 맛본 한산소곡주는 깔끔한 맛이 좋아서

장어 요리를 먹을 때 느끼함을 잡아 주기 위해 자주 곁들이는 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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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노 신생아의 첫 활동 소감 

박백웅 부지배인은 첫 프로보노 활동을 앞두고 조심스러움이 컸다고 말합니다. 

사회적기업이 제품을 만들고 사업을 운영하는데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기 때문에 신중함을 요구했고,

어떻게든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첫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의지가 커진 지금은

술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호텔에서 쌓은 마케팅 및 프로모션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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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프로보노 활동에 대해서는

소곡주 시음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프로보노들이 합심해 

지식과 노하우를 집중하는 형태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년간 워커힐에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면서 소소한 보람을 느낀 것처럼

이제는 프로보노로서 사회적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보람을 느끼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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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에는 박백웅 부지배인처럼 봉사와 재능기부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구성원들이 많습니다. 

국가적 재난이 있을 때에는 다 함께 해당 지역을 방문해 손을 보태기도 하고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동호회를 만들어 꾸준히 봉사활동을 다니기도 하죠.

 

하지만 봉사나 재능기부에 뜻이 있어도 프로보노와 같은 루트를 몰라서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 또한 많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박 부지배인을 필두로 프로보노를 시작하는 구성원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