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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노 스토리
2023년은 놀랍도록 성장한 한 해!_SK프로보노 성과공유회
2023.12.29
어느덧 한 해가 끝나갑니다. 여러분에게 2023년은 어떤 해였나요? SK프로보노의 2023년은 자문의 퀄리티와 지속성이 크게 성장한 해였습니다. 일 년간의 프로보노 활동을 되돌아보고 애써주신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지난 12월 13일, SK서린빌딩 SUPEX HALL에서 <SK프로보노 성과공유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성과공유회는 '2023년 SK프로보노 그 주인공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 오늘의 주인공들! 신나는 캐럴과 곳곳에 걸린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연말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행사장에 들어서자 많은 분이 기대감에 찬 모습이었습니다.
사회적 가치를 생각하는 SK프로보노인 만큼, 오늘 행사에 쓰인 물품들도 종이로 만든 목걸이 명찰, 사회적 기업 <페이퍼팝>에서 제작한 종이로 만든 백월 등 친환경적으로 제작했습니다.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따끈따끈한 신제품 다과와 커피도 풍성하게 준비되었지요.
로비 한쪽에서는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더해줄 인생네컷 무료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모두 예쁜 사진을 남기고 가셨겠지요? 프로보노 분들은 역시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라 그런지 사진 찍을 때도 따스하고 정겨움이 마구 묻어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오후 4시가 되자 100여 명의 프로보노와 사회적기업 관계자분들이 자리를 빼곡히 채웠습니다. SK프로보노 사무국 행복나래 상품기획팀 백수정 팀장의 사회로 본격적인 성과공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1년간 활동을 요약한 영상을 다 함께 시청했는데요, 2023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모두 성장한 한 해였습니다. 2009년에 20명으로 출발했던 프로보노가 올해는 25개 멤버사의 1,651명의 프로보노와 497개 사의 사회적 기업 자문을 함께했습니다.
특히 20개의 멤버사 프로젝트 그룹이 출범했는데요, 사회적 기업들은 더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자문을 받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회적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한 교육형 자문이 확대되었고, 프로젝트형 자문, 스팟형 자문, 교육형 자문, 개인별 자문 등 더 체계적으로 운영되면서 심도 있고 풍성한 자문이 이뤄졌습니다. 프로보노 활동을 왕성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자문 유형을 고도화해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2023년! 모두 프로보노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입니다.
이어진 코너는 주인공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콘서트! 각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쳐준 프로보노 세 분과 사회적 기업 <주차장 만드는 사람들(이하 주만사)> 대표가 패널로 자리해 25분가량 짧은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SK하이닉스 양성연 프로보노는 직접 청주 소방/안전 자문그룹을 만들게 된 계기와 활동 현황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교육형 자문에서 얼굴을 자주 볼 수 있었던 11번가 예병학 프로보노의 찐 프로보노 사랑, 1곳의 사회적 기업에 대해 6개월 동안 지속해서 타겟형 자문을 이어온 SK네트웍스 최재보 프로보노의 책임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만사>의 김성환 대표는 프로보노에 도움을 요청하게 된 사연과 자문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프로보노 덕분에 내년도 사업 구상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SK렌터카 민경현 프로보노와 SK㈜C&C 김지훈 프로보노도 각각 충전 인프라 구축, 법률해석 관련해 자문을 진행한 짧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동네 든든한 형’ 같은 프로보노 분들의 따뜻한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토크 콘서트였습니다.
토크 콘서트가 마무리되고 곧바로 대망의 프로보노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떠오르는 샛별 같은 신인 프로보노에게 드리는 ‘슈퍼루키상’ 시상이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 시작했음에도 아주 우수한 활동을 보여준 9명의 프로보노가 상과 함께 사회적기업 한우 세트를 받았습니다. 성남시 대학생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UX 디자인 분야의 전문성을 공유한 SK㈜C&C 정다영 프로보노는 함께 협업하고 전문성을 발휘해 준 동료 프로보노들에게도 공을 돌렸습니다.
프로보노 확산에 크게 기여한 프로보노 분들께 드리는 ‘우수 프로보노 상’은 개인 부문과 프로젝트 그룹 부문으로 나뉘어 상장과 황금 명함 세트를 수여했습니다. 개인 부문에서 수상한 SK하이닉스 정준석 프로보노는 사회적 기업에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안전을 자문하게 되면 사실 부담스럽거든요. 저희가 위험 요소가 있다고 자문해 드리면 그걸 받아들여서 개선하고 잘 따라와 주신 사회적 기업들 덕분에 저희가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그룹 부문에서는 5개 그룹이 상을 받았습니다. SK쉴더스 경호 교육 자문그룹은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법, 응급처치법 교육을 여러 차례 진행했는데요, 대표로 수상한 SK쉴더스 이재우 프로보노는 “지난 인터뷰에서 프로보노는 나에게 ‘더하기’라고 답했었는데, 내년에는 곱하기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는 멋진 소감을 남겼습니다.
다음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올해의 프로보노 상’! 오랜 시간 꾸준히 뛰어난 활동을 보여주신 분들이 상패와 순금 배지를 받으셨는데요, 개인 부문에서는 6명의 프로보노가, 프로젝트 그룹 부문에서는 SK㈜C&C 신사업 기획 자문그룹이 올해의 프로보노로 선정되었습니다.
5년 넘게 프로보노로 활동 중인 SK하이닉스 양성연 프로보노는 “자문을 통해 개인 업무에 대한 역량도 향상할 수 있었다”며, 사회적 기업과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방식 도입에 크게 기여한 SK㈜C&C 서청용 프로보노는 3년 전에 사회적 기업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필요함을 느꼈다는데요, 개인이 아닌 그룹 단위로 자문 활동을 꾸리면서 사회적 기업에 지속적이고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는 데에 공헌했습니다.
프로보노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빛나는 성과까지 만들어낸 프로보노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SUPEX HALL이 따뜻한 박수로 가득 메워지자 어느덧 성과공유회를 마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SUPEX 추구협의회 남재인 SV추진팀장은 “연말에 SV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다니는데, 오늘 이 자리가 가장 따뜻했고 가장 웃음과 미소를 지었던 자리였다. 파티 같았다”며 “한 분 한 분 너무나 감사드리고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엇을 더 서포트해 드릴 수 있을지 좀 더 고민해 보겠다”고 맺음말을 전했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풍성한 자문으로 사회적 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던 2023년! 앞으로의 프로보노 활동을 왕성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2024년에 SK프로보노는 더욱 많은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독려하고 프로젝트 자문 그룹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도 다양한 자문 활동을 지원하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SK프로보노에게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려요!